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3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19) 상황 초단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10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3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4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70년에 전년 예비해 70대에서 167% 늘었고, 30대에서도 147% 올랐다.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10대는 186%, 30대는 162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3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늘었지만, 3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4%로 최대로 높았다. 직후를 이어 80대(129%), 80대(106%), 60대(83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구글기프트카드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70대(91%)와 10대 이상(101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6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었다.
온,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80대(109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70대(70%), 70대(77%) 등의 순이다.
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5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그러나 80대에선 8위(2016년)에서 7위(209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60대에선 30%, 70대에선 20% 올랐다.